안녕하세요 저널리 입니다.
최근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 (Yvon Chouinard)회장이 자신과 가족들의 회사지분을 모두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 파타고니아 회장의 전재산 기부
현지시각으로 14일, 쉬나드 회장은 자사 홈페이지에 “The Earth is now our only shareholder,”(지구는 이제 우리의 유일한 주주이다.)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올렸는데요,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모든 소유권을 기업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 'Patagonia Purpose Trust)와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기구(NGO) 'Holdfast Collective' 에게 넘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1973년에 설립된 비상장 회사인 파타고니아의 기업가치는 약 30억달러 (약 4조 2천억) 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의 창업주이자 1960년대 주한미군으로도 복무한 이력이 있는 이본 쉬나드회장은 기업 회장 이외에도 암벽등반가, 환경운동가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960년대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등반로를 개척한 사람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검소한 생활을 하며 컴퓨터와 핸드폰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미국의 기부역사
세계 기부 순위를 찾아보면 상위권에 위치한 부호들은 대부분 미국사람들인 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별 기부금 순위를 보면 거의 대부분 미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부문화는 미국의 역사속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석유왕 록펠러와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현재 기부순의 1, 2위를 다투고 있는 빌게이츠와 워렌 버핏보다 훨씬 이전부터 자선사업을 통해 교육, 문화 그리고 의료등의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으며, 문화예술과 교육, 의료 전반을 지원하는 '록펠러 재단' 과 미국 전역에 세워진 '카네기 도서관'을 통해 지금가지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쉬나드 회장은 기부 당일인 지난 14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소수의 부자와 셀 수 없이 많은 가난한 사람으로 귀결되는 자본주의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습니다.
“Hopefully this will influence a new form of capitalism that doesn’t end up with a few rich people and a bunch of poor people” - Yvon Chouinard
영어신문을 이용하여 국제 시사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과 동시에,
문장 구조 단위로 진행되는 직역 및 의역 번역을 통해
영어 문장의 구조를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영어를 읽을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영어신문으로 문장구조 단위의 영어 읽기 및 독해 학습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자율 학습형 영어신문 해석본 구독 서비스, 영어로 세상을 보다 - 저널리🌎
저널리-영어신문과 함께하는 영어공부
카카오톡 채팅을 해보세요.
pf.kakao.com
Edited by Lucas
영어 신문 해석본 구독문의: 카카오 채널 or journallyofficial@gmail.com
'미국시사&정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임말 Acronym이랑 abbreviation 뭐가 다른거예요? (2) | 2022.10.08 |
---|---|
#tipforJesus 와 미국의 팁문화 (0) | 2022.09.29 |
찰스 3세 즉위와 영국의 미래 (feat. #pengate) (0) | 2022.09.14 |
'살아있는 현대사'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 (0) | 2022.09.09 |
NASA와 아르테미스 계획 (feat.우주여행, 발사연기) (0) | 2022.09.03 |
댓글